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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느낌/채식 일기

페스코 베지테리언 D+9

얼린요구르트 2022. 3. 24. 19:07

9일 차. (밀린 일기)

 

봄인데 날씨가 많이 흐리다. 오늘 출근하는 길 라디오에서 들은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김창완 아저씨가 오프닝 멘트로 날씨 얄밉다고 했다. 봄이 온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런 날씨라며... 천 퍼센트 공감했다. 

 

그래서 이런 날씨에는 뜨끈한 우동아니냐며 회사 동료와 함께 우동을 먹으러 갔다. 우동집엘 가면서도 육수가 멸치육수 일지 혹시나 고기육수는 아닐지 고민을 하는 채식 도전자 다운 내가 괜히 뿌듯했다. 

 

[유부 가득한 우동]

 

다행히도 육수는 멸치(다포리?) 육수였다. 솔직히 어떤 육수가 나왔어도 그냥 안물어보고 먹으려고 했다. 오늘은 정말로 우동이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맘 편히 구수하고 깔끔한 국물을 들이키고 유부도 야금야금 식감을 느끼며 씹어먹었다. 

역시 난 면을 좋아한다는 걸 다시한번 알게 됐다. 샐러드여 안녕! 

 

 

 

 

점심에 저녁을 먹었으니 밥순이는 밥을 먹어야해서 저녁엔 찌개를 끓였다. 그리고 계란 볶음밥도 해서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갑자기 내가 밥(탄수화물)을 너무 많은 양을 먹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한 순간 또 반성을 했다. 그래도 너무 맛있어! 

남은 찌개는 내일 또 먹기~

오늘도 안전하게 채식생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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