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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느낌/채식 일기

페스코 베지테리언 D+7

얼린요구르트 2022. 3. 21. 19:39

7일 차다.  회사에 나오니 뭐 일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딱히 뭘 먹고 싶은 생각이 1도 없다. 그래서 차라리 다행이다 싶다. 샐러드가 금방 질리고 물릴 줄 알았는데 의외다. 오늘 점심도 얌전히 난 샐러드를 시켜먹었다. 오늘은 내 눈가를 생각해서 연어 포케 샐러드로. 연어가 다크서클에 그렇게 좋다는데 오늘 얼굴이 초췌한 게 영 아니올시다였다. 

 

뭐, 사진은 늘 똑같은 그 사진이므로 쿨하게 패스 한다. 참, 오늘은 일찍 허기가 졌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도 나고... 저녁엔 뭐 먹을지 고민된다. 맛있는 거 먹고 싶은데 맛있는 게 뭘까? 몸 상태는 집에 가자마자 쓰러질 상태인데... 오늘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급 피곤하다. 

 

집에 가면서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다. 

 

 

 

그렇게 생각해서 먹은게 지난번에 해먹은 '토마토 떡볶이' 다. 

이렇게 귀찮아 하다가는 나는 앞으로 김치볶음밥과 떡볶이가(재료가 허락을 하는 한) 내 주식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양 조절 실패로 2인분을 혼자 먹었다는 것에도 큰 죄책감을 느꼈다. 나는 채식을 함과 동시에 속으로는 다이어트도 되겠지? 란 생각을 하고 있었기때문이다. 오늘은 간장을 레시피에서 뺐더니 간이 좀 슴슴하다.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고프니 맛만 있었다. 

 

체력이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으니, 몸이 안좋을 때마다 먹던 하얀 국물(설렁탕, 곰탕 등)이 떠올랐지만 참았다. 이렇게 고달프고 지치는 하루의 채식도 끝났다. 내일도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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