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도전 느낌/채식 일기

페스코 베지테리언 D+5

얼린요구르트 2022. 3. 21. 12:47

19일 토요일. 늦잠을 잤다

늦잠자서 비몽사몽에 오전에 해야할일을 해야했기때문에 (독서모임 책 마저 읽기) 식사를 대충 하기로 했다. 마침 집에 씨리얼도 있고 남은 우유도 있으니 다 비워버리기로 했다.

 

[그레놀라가 씹히는 맛이 꾸덕하고 고소하니 좋다]

 

이렇게 먹고 오전 내내 책을 읽고 오후엔 모임을 갔다. 3시부터 6시 반까지 레몬차 한잔을 마시며 모임이 계속 되었다. 그리고 문제의 뒷풀이... 채식을 하고있노라 얘기는 이미 했지만 2차 메뉴 정하는데 이렇게 눈치가 보이고 힘들줄이야...

다행히 멤버들이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해줬다. 결국 우리는 <역전 할머니 맥주> 라는 얼음맥주가 아주 시원하게 잘 나오는집을 갔지만(현재 금주중이다. 이놈의 챌린지는 자꾸 왜 하는지 나도 이젠 나를 모르겠다.) 그 중에서도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걸 시키려는 배려를 해주었다(눈치는 보였다.) 

 

이게 채식의 가장 힘든점인 것 같다. 이제 고기도 참을 수 있게 되었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게 괜히 불편을 주지는 않을까 엄청 신경이 쓰였다. 

 

 

멘보샤와 먹태! 내가 시킬 수 있었던 안주다. 술도 너무 땡기고, 다른 안주도 너무 먹고싶고 총제적 난국이었다. 그래서인지 2차 뒷풀이 자리는 더 오래가지 않고 금방 끝났다. 

 

가장 큰 숙제...어떻게 풀어야할지... 일단 보름만 해보기로 약속했으니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다. 

'도전 느낌 > 채식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스코 베지테리언 D+7  (0) 2022.03.21
페스코 베지테리언 D+6  (0) 2022.03.21
페스코 베지테리언 D+4  (0) 2022.03.18
페스코 베지테리언 D+3  (0) 2022.03.17
페스코 베지테리언 D+2  (0) 2022.03.17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